"과거의 기억에 불어넣는 미래의 숨결"

디지털 복원사업

디지털로 되살아난 무형유산 기록자료

우리는 손끝의 작은 움직임 하나로 과거의 시간과 기억이 한눈에 펼쳐지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발달이 불러온 기록 매체의 급격한 변화는 이전 시대의 귀중한 기록 자료들을
효용가치 없는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시키기도 합니다.

무형유산 관련 기록 자료들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오래된 많은 아날로그 자료들이 노후화로 인한 심각한 훼손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형의 문화유산은 그 성격상 눈에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기때문에 시대마다 통용되는 저장매체를 통하여
여러 가지 기록의 형태로 보존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록 작성을 통하여 해당 무형유산의 변화의 추이를 이해하고
해당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강구하게 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많은 나라들은 자국의 귀중한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문적인 기록 작성 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열정을 가지고
기록해 온 아날로그 자료들이 열악한 보존 환경으로 인하여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록 매체의 생산 중단 등 시대에 따라 기록 작업의 환경이 급변하는 것으로 인해
재생 불가능한 상태에 놓인 자료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무형유산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은 아태지역 회원국들이 소장한 노후화되거나 훼손된 아날로그 시청각 자료들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디지털화 지원 성과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