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곳곳의 장인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박람회가 나라양간지(Narayanganj)에 위치한 소나르가온(Sonargaon)시에서 2018년 1월 12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1개월간 개최되었다. 해당 박람회는 방글라데시 문화부 산하기관인 민속학공예재단(Folk Art and Crafts Foundation)이 주관하였고, 아사두자만 누르 방글라데시 문화부 장관이 개회 연설을 하였다....
66년 전 방글라데시가 동파키스탄으로 알려져 있던 시절, 1952년 2월21일 벵골의 학생들은 다카의 거리를 행진하며 당시 파키스탄 자치령(현재 파키스탄) 정부가 벵골어를 공용어로 채택하지 않는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였다. 이날 파키스탄 경찰의 발포로 여러 목숨이 희생되었으며, 이후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와 총소리 그리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네팔, 인도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콜렉션 ‘ICHCAP Audiovisual Collection Ⅴ, Ⅵ’를 발간한다. 센터는 2016년에 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에 네팔음악박물관과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가 참여하여 각각 500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하였다. 이 가운데 자료의 보존 상태, 활용...
제13회 남아시아 언어·문화·문학 국제학술회의(이하 ICOSAL)가 마이소르(Mysore, Mysuru,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옛 마이소르주) 소재 도시)에서 2018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다. ICOSAL은 전 세계의 학자들로 구성된 국제학술포럼으로 남아시아의 언어, 문화 및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올해 회의는 인도어중앙연구소(Central Institute of...
몰디브의 전통 매트인 툰두쿠나(Thundukunaa)는 고대 황실의 하사품으로 유명하다. 툰두쿠나 직조 기술은 주로 어머니에서 딸로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다. 몰디브 남부 지역 가프달루가두(Gaafu Dhaalu Gahdhoo) 여성들은 몰디브 공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툰두쿠나 직조의 최고 숙련자로 손꼽힌다. 툰두쿠나는 햇빛에 말려...
부탄의 쓰루밥(Thruebab)은 종교적 의미를 가진 국경일로 9월 20일에서 25일 사이, 부탄력으로는 8월 초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부탄 전역에서 이 날을 기리며, 부탄뿐만 아니라 티베트에서도 큰 행사로 기념하고 있다. 쓰루밥의 어원을 살펴보면 ‘쓰루’는 ‘씻다’, ‘목욕’, ‘성수’, 그리고 ‘밥’은 ‘내리다’라는 뜻으로, 법어로 해석하면...
팔라 간(Pala Gaan)은 방글라데시 북중부의 미맹사이(Mymensigh) 및 수도 다카(Dhaka) 지역의 가수들이 토착문화와 현대문화를 결합해 선보이는 실험적 공연을 뜻한다. 팔라 간 공연은 보통 신과 스승에게 경의를 표하는 예술적 표현인 구루 반다나(Guru Vandana)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관객에 경의를 표하는 아손 반다나(Ashon Bandana)가...
유네스코 다카사무소는 방글라데시 실파칼라아카데미(Shilpakala Academy)와 함께 2017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 목록화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협약”) 이행을 위해 방글라데시가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제도를 개발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되었다. 워크숍에는 실파칼라아카데미, 방글라아카데미(Bangla Academy), 방글라데시국립박물관, 민속공예재단(Folk Art and Craft Foundation) 등...
인도 서벵골 주의 최대 연례 축제인 두르가 푸자(Durga Puja)는 벵골 정체성의 핵심을 나타낸다. 매년 가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리는 두르가 푸자는 본래 힌두교 의례이자 축제이지만, 지금은 종교와 신념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5일 동안 밤새 축하하는 공동체 모두의 축제가 되었다. 두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