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참(Gar-chham): 부탄의 탈춤

매년 9월에서 4월 사이 부탄에서는 체추(Tshechu), 랍네(Rabney), 마니(Mani) 등 다양한 탈춤 축제가 종(Dzongs, 요새), 수도원, 사원 등의 유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축제 공간인 사원을 종교악기의 울림, 제물과 장식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또한 승려들과 공동체가 함께 모여 수호신을 위한...

바압(Baab): 부탄의 가면

부탄의 탈춤 공연예술에서는 원래의 모습을 위장하거나 감추기 위해 종종 가면을 사용한다. 이 가면을 종카(부탄어)와 지역 방언으로 "바압(Baab)"이라고 부른다. 바압은 가면극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깨달은 자(부처), 천신, 수호신 및 특별한 인물의 모습과...

한국의 탈춤: 신명나는 민족종합예술

지난 6일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2020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탈춤’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안동시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관한 용역보고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기서 말하는 한국의 탈춤은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지는...

탈 문화의 전승·보존과 공유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

탈은 인류의 보편 문화로, 각 문화권마다 다양한 양식과 형태와 기능이 존재한다. 탈 문화는 공동체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인가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Culture & Arts Organization, 이하 IMACO)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