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7일, 성 타데우스 수도원의 순례여행이 아르메니아와 이란의 공동 등재 신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성 타데우스 순례여행은 서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의 성 카라 수도원(Holy Qara Church, ‘검은 교회’)에서 거행되는 종교 의식이다. 매년, 전세계의 수천 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이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에는 온라인 단오로, 2021년에는 전시 위주의 축제장으로 2년간 축소 진행하였으나 금년에는 3년 만에 행사를 정상 개최하게 된다. 올해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으라차차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였다. 이번 축제는 ‘잇다’를 주제로 꾸며졌는데, 13일 당제, 용왕제, 다음 날에는 기지시줄다리기뿐 아니라 밀양...
지난 4월 15일 보건복지부는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든 조치를 약 2년 1개월 만의 해제됨을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는 많은 것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며 축제나 행사 또한 부활하는 분위기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연등회 또한 원래 매해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전부터...
전통사회에서 제주는 한반도와 남해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화산섬이라는 자연적인 특징을 토대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매년 음력 2월, 제주 전역에서는 바다의 평온과 풍작,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한국의 세시풍속 중 하나인 ‘굿’을 지낸다. 해녀들과 선주들은 신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고, 무당들은 신과...
과거 전통사회에서는 음력 1월 1일의 전날인 섣달그믐((그믐은 음력으로 달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며, 섣달은 음력 12월을 의미한다. 따라서 섣달그믐은 음력 12월의 마지막 날을 가리킨다.))이 되면 민간과 궁중에서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의식으로 나례(儺禮)를 행하였다. 나례란 묵은해의 잡귀를 몰아내고 평온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지난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무형유산 종목인 줄다리기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문화 간 이해를 돕고, 미래세대를 위한 무형유산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줄다리기 문화상자(ICHCAP Culture-Full Box)’를 제작했다. 충청남도, 당진시의 후원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의 협력으로 제작한 줄다리기 문화상자는 국립 박물관, 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