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중 및 학생들과 무형유산의 만남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2018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영상 및 사진전’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몽골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행사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가 주최하고, 몽골자연문화유산보호재단(이하 재단)이 주관하였다. 8월 29일 오후 4시 시작된 개막행사에서는 몽골 교육문화부 관계자, 주몽골카자흐스탄 대사관,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몽골 국내 교육 및...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서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으로 특성화한 영화제로서, ‘솜씨’를 주제로 '수몽(手夢) : 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15개국...

배고픈 혼령들을 달래는 신비한 위령제, 싱가포르 헝그리 고스트 페스티벌

중국과 함께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중국계 민족이 거주하는 여러 나라에서는 매년 음력 7월 한 달간 천국과 지옥의 문이 열리고, 돌아가신 조상을 포함해 모든 혼령과 귀신이 땅으로 내려온다고 믿는다. 흔히 중원절(中元節)로 알려진 이날은 한국에서는 백중(百中), 일본에서는 오봉(お盆)이라고...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오는 9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18 국제문화재산업전(이하 ‘산업전’)이 개최된다. 산업전은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박물관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Heritage 4.0 -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주제로 문화재 보존, 방재, 디지털 헤리티지 관련...

베트남 마지막 왕조가 있던 후에의 전통공예 한-베트남 교류전

청주시한국공예관(Korean Craft Museum in Choengju)에서는 9월 4일부터 16일까지 ‘청주, 베트남을 만나다’란 주제로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베트남 후에(Hue City, Vietnam)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통공예 명인이 참여하고, 청주를 찾은 약 30여점의 베트남 공예작품을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후에는 베트남 마지막...

네팔 네와르족의 해학과 추모의 축제

네팔의 네와르(Newar) 공동체에서는 매년 버드라 달(8월 또는 9월)의 하현달이 뜨는 첫 번째 날이면 ‘사파루(Sa Paru)’라는 축제를 연다. ‘소의 행진’ 또는 ‘소의 축제’라고 불리는 이 축제는 올해 8월 27일 열리게 되었다. 축제가 시작되면 소를 거리로 끌고 나와 고대 도시로 행진한다. 어린...

키르기스스탄의 유목민 전통 말 게임

말은 키르기스스탄의 유목문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민속문학은 사람과 말의 조화로운 삶을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나스(Manas) 서사시에서 마나스라는 영웅은 모든 전투에서 악쿨라(Ak-Kula)라는 그의 말과 함께한다. 키르기스 민족과 말의 깊은 유대관계는 유목민 전통의 말 경기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말을 타는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