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정부간위원회 특집] 자연의 섬 ‘제주’와 ‘제주인’의 지혜

제주도를 처음 온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것이 있다. 바로 검은 돌이다. 제주는 화산섬으로 온통 돌투성이다. 화산이 분출하면서 내뿜은 화산탄들이 흩어져 제주의 모든 땅들을 뒤덮고 있다. 지금도 밭에 가면 흔하게 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 하지만 13세기부터...

몽골, 미디어 분야 무형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지난 9월 11일에서 15일까지 몽골의 다르항올(Darkhan-Uul)에서 “유네스코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2003 협약) 이행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렸다. 해당 워크숍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훈련센터(이하 CRIHAP)와 문화유산커뮤니케이션및네트워킹 협회(이하 CCHCN) 및 몽골기자협회가 주최하였으며, 몽골문화유산센터가 주관하고, 몽골 교육문화과학체육부와 유네스코몽골위원회가 후원하였다. 교육문화과학체육부의 나반잔트산 볼드(Navaanjantsan Bold) 문화예술정책국장은 개회식에서 “무형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REPfest : 캄보디아 최초의 월드뮤직페스티벌

캄보디아와 한국, 중국이 주최하고 아시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월드뮤직페스티벌 REPfest가 지난 10월 27일에서 29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월드컬처오픈(WCO) 및 메콩컬처허브(MCH)의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의 살아있는 예술”에서 기획하였으며, 3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워크숍, 포럼 등으로 진행되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캄보디아 및 아시아...

몰디브 공예의 상징, 전통 직조 매트 ‘툰두쿠나’

몰디브의 전통 매트인 툰두쿠나(Thundukunaa)는 고대 황실의 하사품으로 유명하다. 툰두쿠나 직조 기술은 주로 어머니에서 딸로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있다. 몰디브 남부 지역 가프달루가두(Gaafu Dhaalu Gahdhoo) 여성들은 몰디브 공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툰두쿠나 직조의 최고 숙련자로 손꼽힌다. 툰두쿠나는 햇빛에 말려...

쓰루밥, 부탄의 성스러운 비의 날

부탄의 쓰루밥(Thruebab)은 종교적 의미를 가진 국경일로 9월 20일에서 25일 사이, 부탄력으로는 8월 초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부탄 전역에서 이 날을 기리며, 부탄뿐만 아니라 티베트에서도 큰 행사로 기념하고 있다. 쓰루밥의 어원을 살펴보면 ‘쓰루’는 ‘씻다’, ‘목욕’, ‘성수’, 그리고 ‘밥’은 ‘내리다’라는 뜻으로, 법어로 해석하면...

토착문화와 현대문화의 실험적 만남, 방글라데시의 종합공연예술 ‘팔라 간’

팔라 간(Pala Gaan)은 방글라데시 북중부의 미맹사이(Mymensigh) 및 수도 다카(Dhaka) 지역의 가수들이 토착문화와 현대문화를 결합해 선보이는 실험적 공연을 뜻한다. 팔라 간 공연은 보통 신과 스승에게 경의를 표하는 예술적 표현인 구루 반다나(Guru Vandana)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관객에 경의를 표하는 아손 반다나(Ashon Bandan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