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푸차구티UK, ‘네와르 문화와 유산’에 관한 회의 개최

'네와르 문화와 유산'에 관한 회의 © Pasa Puchah Guthi UK (PPGUK) London

2020년 2월 1일, 런던에 위치한 파사푸차구티UK(Pasa Puchah Guthi UK, 이하 PPGUK)는 ‘네와르 문화와 유산’이라는 주제로 ‘구티회의2020’를 개최했다. 소아스 대학(SOAS University of Londdon)의 남아시아연구소(South Asia Institute)가 본 행사를 함께 조직했다. 지난 2000년, 영국에 사는 몇몇 네팔인들은 이곳의 네팔 이주민들간 유대를 맺고 네와르 문화를 지속하기 위해 PPGUK를 설립했다. 이후 PPGUK는 여러 네트워킹 행사는 물론 영국에서 네와르 문화를 지속하고 젊은 세대에게 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조직해왔다.

올해 PPGUK는 ‘네와르 문화와 유산’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네와르 문화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와 발표에 참여했다. 저명한 문화인류학자 발 고팔 슈레스타(Mr. Bal Gopal Shrestha)는 그가 저술한 책(네와르어 제목: Jheegu Sakwo Dye)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회의는 PPGUK 회장인 산육타 슈레스타(Mr Sanyukta Shrestha)의 환영사와 회의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네팔 고고학청 전임 청장인 샤팔리아 아마티아(Dr Shaphalya Amatya)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여 ‘네팔 건축: 역사와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3개 세션에서는 발표자들이 직접 또는 영상으로 연구를 공유했다. 소아스 대학의 스테파니 로터(Dr. Stefanie Lotter)가 진행한 첫 번째 세션은 카트만두와 샌디에이고에서 보내온 영상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었다. 카트만두의 알록 시디 툴라다르(Mr. Alok Siddhi Tuladhar)와 비니타 마가이야(Ms. Binita Magaiya)는 카트만두계곡의 유산 재건 현황과 주민들의 유산 보존 참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의 아난타 바이디아(Mr. Ananta Baidya)는 2015년 카트만두계곡 지진 발생 이후 기념물 재건에 관한 기술적 측면에 대해 발표했다.

옥스퍼드대학의 데이비드 겔너(David Gellner) 교수가 진행한 두 번째 세션에서, 소아스 대학의 마이클 허트(Michael Hutt) 교수와 스테파니 로터는 2015년 네팔 지진 관련 자료의 보관에 관해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제목: After the Earth’s Violent Sway)를 소개했다. 또한 로터는 사람들이 문신을 통해 지진과 같은 재해에 대응하는 방식에 관한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무형유산·전통지식에 관한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모나리사 마하르잔(Dr. Monalisa Maharjan)은 네팔 국내외 정책과 관행에 대해 발표했다.

회의 마지막 세션은 PPGUK 이사장 오제쉬 싱(Mr. Ojesh Singh)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옥스퍼드대학의 발 고팔 슈레스타가 ‘네와르 문화와 유산’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다. 탈린공과대학의 쇼비트 샤키아(Mr. Shobhit Shakya)는 유산 보존에 있어 전통 구티 조직 및 향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소아스대학 네팔어학회의 마릴레나 프리소네(Ms. Marilena Frisone)는 런던 내 네팔 이주민들의 언어 관행과 문화활성화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회의는 PPGUK 전임 회장 사체탄 툴라다르(Dr. Sachetan Tuladhar)의 폐회사와 PPGUK 국장 아닐 마하르잔(Mr. Anil Maharjan)의 감사인사로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는 연구자와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회의를 통해 영국 내 네팔 이주민들에게 네팔 국내외 유산에 대해 알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