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일본, 전통 서예 '쇼도(書道)'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후보로 선정
- 작성자더 재팬 타임즈
- 작성일2025.03.25
- 분류무형유산 소식

일본 문화청 산하의 전문가 위원회는 지난 3월 4일, 일본 전통 서예 ‘쇼도(書道)’ 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후보로 선정하였다. 일본 정부는 2024년 3월, 쇼도를 목록에 추가하고자 하였으나, 유네스코는 이에 대한 검토를 연기한 바 있다. 문화심의회는 쇼도가 일본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여, 대표목록 후보로 재선정하였다.
쇼도는 전통 붓과 먹을 사용하여 한자와 가나 문자를 쓰는 예술로, 일본에서는 서예를 정신 수양의 한 형태로 여겨왔다.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서도 쇼도 방식으로 서명하는 전통적 관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서예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쇼도는 여전히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 널리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취미나 예술 활동으로 즐기는 등 사회적·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재선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일본 전통 예술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UICK MENU
QUICK MENU 원하시는 서비스를 클릭하세요!
등록된 퀵메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