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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국제 컨퍼런스 "변화하는 기후 속 유산의 화재 회복력"

  • 작성자유네스코
  • 작성일2024.10.23
  • 분류유네스코
에밀리아 발레, 프리말라 ⓒ 유네스코
에밀리아 발레, 프리말라 ⓒ 유네스코

2024년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발파라이소 공원(Parque Cultural de Valparaiso, 471 카르셀 거리)에서 "변화하는 기후 속 유산의 화재 회복력"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사무소와 세계유산 센터(칠레 문화예술유산부), 발파라이소 세계유산 시 당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개 대륙에서 20여 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문화 및 자연유산은 기후 변화로 인해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재난은 유형 및 무형 자산의 손실로 이어지고, 지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식생, 야생 동물, 수자원, 대기질 및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심각한 환경 피해를 초래한다. 주요 과제로는 일관된 모니터링 및 계획의 부재, 위험 관리 정책에 전통 지식의 통합 부족, 지역 사회의 제한된 참여 등이 있다.

칠레에서는 2024년 초 발파라이소 지역의 화재로 유산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유네스코의 긴급기금(HEF)이 지원하는 문화 및 자연 유산지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유네스코 문화 및 자연유산 화재 위험 관리 가이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화재 위험 감소를 위한 유산의 역할, 화재 재난 대응 및 복구, 회복력을 위한 지역 및 토착민 지식의 활용, 정책, 훈련, 인식 및 범분야 협력을 통한 화재에 강한 미래 구축 등의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호주, 바베이도스, 보츠와나, 브라질, 칠레, 크로아티아, 이집트, 스페인, 미국, 프랑스,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페루, 남아프리카, 수리남, 우간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연사들이 모여 화재 재난 위험을 줄이는데 있어 문화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인식을 제고하며, 모범 사례와 교훈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화재에 직면한 문화 및 자연유산의 역할, 화재 재난으로 인한 유산 피해에 대한 대응 및 복구, 화재 후 회복력을 위한 지역 및 토착민 지식, 정책, 역량 강화, 인식 및 범분야 협력을 통한 화재 회복력 있는 미래유산 구축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이어 11월 13일, 14일, 15일에는 칠레의 세계유산 대표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25명의 문화 및 자연유산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캐나다,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모나코,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 안도라, 세르비아가 기부한 유네스코의 긴급기금으로 전액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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