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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무형유산, 디지털 정보로 확장되다 – 국립문화유산보호센터와 국가별 페이지 구축 본격화
- 작성자박상묵
- 작성일2025.05.14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는 2025년 5월 5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국립문화유산보호센터(NCCH)를 방문해, 무형유산 정보공유플랫폼 ichLinks 내 몽골 국가별 정보페이지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운영 기반 및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ichLink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정보를 각국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본격 운영된 플랫폼으로, 2025년부터 국가별 페이지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몽골은 부탄과 함께 이 사업의 첫 시범 대상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콘텐츠 구성, 서버 호스팅, 운영 방식 등 실무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센터는 ichLinks가 협력기관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야 함을 강조했다.
몽골은 2008년 인간문화재 제도 수립 지원을 시작으로 디지털화, 영상제작 사업 등을 통해 센터와 가장 오래 협력해온 국가로, 이번 국가 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자국 무형유산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계절 축제 및 지역 공동체 중심의 신규 종목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센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8월 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 개최하는 정보담당관 역량강화 워크숍에 몽골 관계자를 초청해 정보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 제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 기관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협력기관 주도의 자율적 운영 모델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ichLinks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정보 공유 체계와 국제 협력의 틀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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