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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한자리에.. 실크로드 전통게임 보존 방안 논의
- 작성자장재영
- 작성일2025.03.20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는 유네스코 카자흐스탄국가위원회와 함께 3월 18~19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실크로드 전통 스포츠 및 놀이 활성화 전문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실크로드 전통 스포츠 및 놀이 : 과거부터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3월 20일 ‘카자흐스탄 전통 스포츠의 날’을 기념하여 카자흐스탄 관광체육부의 후원으로 열렸다.
실크로드 지역에는 토기즈쿠말락(Togyzkumalak), 매 사냥 등 여러 국가가 공유하는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이 존재한다. 회의 개최지인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제5회 세계유목민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UNDP와 토기즈쿠말락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전통 스포츠와 게임의 국제적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카자흐스탄 체육관광부 차관인 셰릭 자바스바예프(Serik Zharasbayev)가 축사를 통해 전통 스포츠와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실크로드 무형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회의 1부에서는 이종영 세계평화스포츠연맹 회장을 비롯한 국제 전통스포츠 및 게임 관련 전문가 3명이 연사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전통스포츠와 놀이에 대한 문화적 의미와 쟁점 △전통스포츠와 놀이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전통 스포츠 및 놀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명하며, 실크로드 지역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이번 회의를 기반으로 실크로드 무형문화유산 관련 연구,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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