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공동체의 유산과 지혜를 담다
- 작성자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 작성일2024.12.30

2024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반테 호텔에서 열렸다. 말레이시아 문화유산국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온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 의학, 공동체의 유산과 지혜”를 주제로 깊은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컨퍼런스는 “여성 전통 의학 – 산후조리”라는 세션으로 문을 열었다. 이 세션에서는 전통 마사지 기법과 한약재 사용 등 산후 건강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전통적 지혜가 공유되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 “전통 의학의 실천과 신념”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공동체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치유 방법을 소개하고, 전통 의학이 지역 사회에서 지닌 사회적·문화적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러한 소중한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제시되었다.
마지막 세션 “전통 의학의 보호와 지속가능성”에서는 전통 의학을 지켜가기 위해 공동체의 참여와 청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되었다. 특히, 11월 21일에 마련된 ICH NGO 특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무형유산 보호에 앞장서는 NGO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 사회에서의 무형유산 보호 경험과 전략을 교류하고, 서로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통 의학 보호에 있어 국제적 협력과 공동체 중심 접근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전통 의학 측면에서의 지역 내 문화적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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