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2024 APHEN-ICH (Asia-Pacific Higher Education Network for Safeguard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아시아 태평양 무형유산 고등교육 네트워크) 총회 및 컨퍼런스가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APHEN-ICH 사무국, 네팔 트리부반 대학교, 그리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태지역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고등교육 네트워크의 미래 방향과 무형유산이 공동체의 회복력 구축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9월 23일에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APHEN-ICH의 활동 보고, 향후 사업계획의 승인, 신규 회원 기관 승인 (스리랑카) 등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2년간 APHEN-ICH를 이끌어 갈 사무국 및 운영위원회 선출이 이루어졌다. 차기 사무국으로는 필리핀의 산토 토마스 대학교가, 운영위원회로는 방글라데시의 다카대학교, 베트남의 하노이 국립 대학교, 대한민국의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선출되었다.

아울러 9월 22일에는 <재난과 기후 변화 상황에서의 공동체 회복력 구축을 위한 무형유산>을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APHEN-ICH 총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된 지식과 관습이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공동체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총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이루어진 논의 사항들은 무형유산 보호 및 인식 제고를 위한 담론 형성에 기여하였으며, 이러한 무형유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였다. 앞으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APHEN-ICH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