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무형유산과 국제 평화의 날

피치(Fichee) 연휴 전, 불화를 겪었던 다른 부족과 화해하는 의식은 그들의 친척, 이웃과 겪었던 다양한 종류의 갈등도 해결함으로써, 개인적인 정화 그리고 정진을 위한 새해 문화이다. © 문화유산연구보존청(ARCCH), 2013

매년 9월 21일은 국제 평화의 날을 기념하여 2003년 협약에 등재된 평화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종목들을 재조명 해본다.

2021년 국제 평화의 날을 위한 주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더 나은 회복”이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부터 치유되면서, 우리는 세계에 대한 회복력을 더 평등하고, 공정하고,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구축하는 동시에 그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에는 평화구축과 관련된 많은 종목들이 등재되어 있다. 무형유산은 축제, 공연, 문화적 표현, 그리고 구전으로 표현된 공동의 가치를 통해 사회적 조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많은 공동체는 대화, 상호이해, 중재 및 평화적 분쟁 해결을 촉진하는 관행을 가지고 있다.

  • 알 아플라즈, UAE의 전통 관개 수로 체계, 구전 전통, 건설•유지보수 그리고 공정한 물의 분배에 관한 지식과 기술 (아랍에미리트)
  • 카포에이라 서클 (브라질)
  • 수바넨족의 추수감사절 제사 북로그 (필리핀)
  • 산케 집단 어업 의식인 산케몬 (말리)
  •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스페인)
  • 연등회, 한국의 등불축제 (대한민국)
  • 투아레그 족의 임자드에 관한 관습 및 지식 – 알제리, 말리, 니제르 (알제리, 말리, 니제르)
  • 평화구축을 위한 전통공예의 보호전략(콜롬비아)
  • 쿠루칸 푸가에서 선언된 만덴 헌장 (말리)

2008년 제13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는 북한과 대한민국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재 대표목록에 공동등재하였다. 당시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남북한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동등재에 응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이 공동등재는 남북 화해를 향한 여정에서 매우 상징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로써의 문화유산의 평화 구축력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남과 북의 오래되고 깊은 유대를 위한 승리이다.”

라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