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범선의 건조 기술

수밀격벽 기술로 건조 중인 범선 © Yang Wang, 2007

중국

2010년(5.COM) 긴급보호가 필요한 무형문화유산 등재

중국 남부의 푸젠성에서 기원한 중국 전통 범선의 수밀격벽 기술은 원양 항해 선박의 수밀 구획 건조 기술을 말한다.

항해 중 선실이 우발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도 바닷물이 다른 선실로 범람하지 않으며 선박이 떠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선체는 주로 녹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의 목재로 만들어지며 전통 목수가 도구를 사용하여 건조한다. 판자를 접합하는 핵심 기술인 이음부 맛대기 기술을 적용하고 판자 사이의 이음매를 모시, 석회 및 동유로 누수 방지하여 제작한다. 시공은 마스터 장인의 지시에 따라 장인들 간의 긴밀히 협력 하에 이루어진다. 선박이 건조되는 도중, 그리고 완성된 선박이 바다로 나가기 전 해당 공동체에 의해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엄숙한 의례가 거행된다.

수밀격벽 기술의 경험과 작업 방법은 마스터에서 견습생에게 구두로 전달된다. 그러나 목조 선박이 강철 선체 선박으로 대체되면서 중국 전통 수밀격벽 기술의 필요성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오늘날 이 기술을 완벽히 다룰 수 있는 선장은 단 세 명에 불과하다. 원자재의 부족으로 건축비용도 증가하였으며 그 결과, 이 유산의 전승이 감소하였고 전승자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할 위기에 놓여있다.

원문출처: https://ich.unesco.org/en/USL/watertight-bulkhead-technology-of-chinese-junks-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