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당사국 총회, 긴급상황의 무형유산 등 논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가 모든 가능한 방역 조치 속에서 치러졌다. 140개국 이상에서 모인 250명의 대표들이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아마라 카마라 기니 대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와엘 압델 와하브(이집트)가 서기를 맡았으며, 네덜란드, 아르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이 부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총회의 주요 사안 가운데 하나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의 절반을 새로 선출하는 것이었다(신임 위원국 목록). 다음과 같은 12개국이 4년 임기로 선출되었다: 보츠와나,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체코, 모로코, 파나마, 페루, 한국,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위스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폭발 사고에 대해 이번 총회에서는 베이루트 선언을 발표했다. 동 선언은 레바논 및 그 국민과의 깊은 연대를 표하고 베이루트 무형유산의 중대함을 인정하며 “리-베이루트“(Li-Beirut” (#ForBeirut))라는 유네스코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번 총회는 협약 이행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무형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긴급상황에 놓인 무형유산의 보호를 위한 운영지침과 양식을 승인했다. 이들은 또한 협약의 등재 체계에 관한 국제적 논의 및 목록의 지리적 대표성과 균형성,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 강화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2021년 6월에 개최될 사전 전문가 회의 및 정부간 실무단 모임에서 추가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협약 이행을 지원하는 데 있어 ICH NGO포럼과 유네스코 인가 비정부기구의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고, 36개 비정부기구를 새로 인가했다.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가능한 많은 이들이 총회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6개 실무언어로 영상을 송출하였고,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논의를 시청했다.

무형유산과 코로나-19‘에 관한 레질리아트(ResiliArt)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이탈리아, 말리, 팔레스타인, 페루, 스리랑카 공동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영향 및 공동체가 무형유산을 활용하여 이번 위기에 대응하는 긍정적 방식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