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다이푸르 부족 전통 공예 및 문화 축제

아디-마호트사브 축제 ⓒ 로케쉬 팔리왈

살아있는 유산, 전통, 문화가 풍부한 인도 안에서도 북쪽 라자스탄 지역은 부족 전통 문화와 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고대부터 이곳의 다양한 부족 집단들은 지역 전통을 전승해 왔으며, 이같은 모습은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사흘간 열리는 아디-마호트사브(Aadi-Mahotsav) 축제에서 잘 드러난다. 올해 이 축제는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부터 열렸다. 이 축제는 지역 부족 예술가들과 도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특히 부족 전통의 보존과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디-마호트사브 축제는 인도 부족지역개발과 부족연구소가 우다이푸르에 있는 문화기관인 바르티야 록 칼라 만달(Bhartiya Lok Kala Mandal)과 협력해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이 축제는 매해 6월 2째주 금요일에 시작해 3일 간 진행된다. 축제에는 부족지역개발에서 운영하는 부족 학교의 학생들을 비롯, 부족 예술가, 공예가, 음악가, 가수, 그리고  우다이푸르를 포함하고 있는 메와르(Mewar) 지방(라자스탄주 남중부 지역)및 주변 마을의 무형유산 연행자들이 참여한다.

축제는 도시·농촌 주민, 관광객, 수집가, 기업 및 문화단체 대표 등 다양한 방문객들을 불러모은다. 전통적으로 축제는 모든 부족 예술가와 공예가 및 참가자들이 각자 전통 의상을 입고 진지하게 임하는 행렬로 시작된다. 예술가들은 축제 장소인 우다이푸르 바르티야 록 칼라 만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에는 라자스탄주의 여러 지역에서 온 400명 이상의 예술가와 공예가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매일 저녁 부족 예술가와 부족 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예가와 화가, 전통 치유자들은 공예박람회에서 자신들의 부족·지역 상품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 동안 생활예술공예 회의 등 다양한 회의와 전통문화와 관습 및 민속 춤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렸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 발굴을 위한 경연대회와 전시들도 만날 수 있었다.  

회의와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은 인도와 해당 지역의 부족 문화 현황에 관한 이슈들을 논의했다. 논의 주제로는 무형유산 보호, 지적재산권, 공예시장 발전을 위한 지역 협력, 문화·지역 관광 등이 포함됐다. 축제 기간에 인도 부족업무부(Ministry of Tribal Affairs)에서 관리하는 부족협동홍보개발연맹(Tribal Co-Operative Marketing Development Federation of India)은 바르티야 록 칼라 만달에 상점을 개설해 전통 부족·지역 상품을 홍보했다.

문화·경제적 협력과 화합을 실현하고 있는 아디-마호트사브 축제는 해당 지역의 부족 전통과 문화·생태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족민들이 인도의 사회경제 발전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