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2003협약 종합성과평가체계 교육지표 해석을 위한 국제 전문가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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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와 함께 지난 12월 1일, 3일, 8일 총 3일간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종합성과체계 교육지표 해석을 위한 국제 전문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무형유산 및 교육 관련 국제 전문가, 유네스코 본부 문화 및 교육 분야 전문관, 각 지역사무소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해당 회의에서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이하 2003년 협약)에서 새롭게 도입된 성과 평가체계, 특히 교육 관련 지표의 정립과 이행에 관한 논의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의 연계성을 논의하였다. 앞으로 2003년 협약 가입국들은 해당 체계에 맞춘 정기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올해 중남미지역 국가들부터 적용된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기보고서 제출 시기는 오는 2024년이다. 수잔 슈너트겐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역량강화팀장의 사회와 자넷 블레이크 샤히드 베헤슈티 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팀 커티스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과장, 비베케 젠슨 유네스코 평화발전 분과 과장, 금기형 아태센터 사무총장, 박형빈 문화재청 학예연구관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된 1일 차 회의에서는 종합성과체계와 해당 체계에 기반한 새로운 정기 보고서작성에 대한 정보세션을 가졌다. 이어서 콜롬비아, 멕시코, 벨리즈, 자메이카 등 남미지역에서 정기보고서 작성 경험 및 유네스코 교육 분과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4.7 이행보고서 작성 경험을 공유하였다.

3일과 8일에는 종합성과체계 내 교육지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4개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각 지표 하나하나 이에 대한 해석과 사례 개발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나아가 이러한 지표들이 궁극적으로 세계시민 교육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교육 목표와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전 세계에서 모인 전문가들은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저마다 다른 시간대에서 접속하면서도 열띤 토론을 펼치며 시간이 부족함을 아쉬워했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내용은 유네스코 본부와 아태센터의 준비 기간을 거쳐 쉽게 풀어낸 후 내년 1월 말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역시 각국의 정부 당사자들에게 정기보고서 작성을 위한 필수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체계의 도입은 유네스코가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체제하에서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자, 현 제9대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체제하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유엔 개혁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내에서도 문화(무형유산과)와 교육 분야 간 최초의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아태센터는 유네스코 카테고리2 기구이자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정보 및 네트워킹 센터로서 향후 글로벌 무형유산 보호 활동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