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제창한 ‘세계 토착어 10년’ 실행계획, 무형유산 강조

사회적, 레크리에이션적, 생산적인 모임에 있어서 노인들은 아이들에게 그들의 상징적인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Centro de la Diversidad, 2013

유엔 총회는 2019년을 ‘세계 토착언어의 해(IYIL2019)’로 선포한 바 있다. 이후, 관련 활동과 의미 있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력을 유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많은 토착언어들에 대한 상황의 긴급성과 중대성을 고려하여, 유엔 총회는 2022-2032년의 다가오는 10년을 ‘세계 토착언어 10년(IDL2022-2032)’으로 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18일 목요일과 19일 금요일 제41차 유네스코 총회 문화분과 위원회에서 ‘세계 토착언어 10년 글로벌 실행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지속가능발전과 평화 구축, 화해를 위한 토착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 세계 이해관계자와 자원을 동원해 국제공조와 각급의 협력을 통해 토착어를 지원하고 알린 자리이기도 하다. 발표된 실행계획의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은 무형유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실행계획에서 강조되었듯이, 토착민들은 실제로 일상 생활과 관련된 유의미한 의례, 표현, 지식, 기술을 포함한 풍부한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목록에 등재된 많은 무형유산 종목들은 토착민들의 공동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협약은 토착민들에게 유산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제공하고,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경험과 필요성이 고려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살아있는 유산의 실연과 전승이 토착민들의 공동체에게 활력과 힘을 주고 안녕에 기여한다면, 언어는 그러한 유산이 살아있게 하는 주요 수단이다.

무형유산의 실연과 세대 간 전승에서 있어서 토착어가 하는 중요한 역할을 알리기 위해 현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살아있는 유산의 소리, 토착언어를 통한 여행‘전이 열리고 있다. 방문객들은 언어와 전 세계 토착민 공동체의 살아있는 유산과의 상호 연관성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