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유산목록 발표

싱가포르는 최근 문화유산 및 박물관 부문 최초의 종합계획인 ‘싱가포르유산계획(Our SG Heritage Plan, 2018-2022)’을 수립하였으며, 국가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4월 7일 해당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유산목록(이하 목록)을 발표하였다.

해당 목록은 다문화사회인 싱가포르에서 존재하고 연행되는 다양한 무형유산 종목들을 선보인다. 목록의 범주는 ‘구전전통과 표현’, ‘공연예술’, ‘사회적 관습, 의례 및 축제’, ‘자연과 우주에 관한 지식 및 관습’, ‘전통공예’ 및 ‘음식 유산’ 의 총 6개로 구성된다. 여기에 포함되는 무형문화유산은 연행자가 대대로 실천하고 전승한 것이어야 한다. 6가지 범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 구전전통과 표현 설화 및 언어를 사용하여 지식을 전승하고 문화적 가치를 표현하는 스토리텔링과 같은 전통
  • 공연예술 싱가포르 주요 민족의 특정한 춤, 음악 및 연극에서의 전통문화 및 예술적 표현
  • 사회적 관습, 의례 및 축제 싱가포르의 문화다양성을 구성하는 종교 및 비 종교적 의례, 의식 및 축제 등 사회 관습
  • 자연과 우주에 관한 지식 및 관습 교류를 통하거나 또는 자연 환경과 관련된 공동체를 통해 발전된 지식, 기술, 관습 및 표현
  • 전통공예술 세대를 뛰어 넘어 온 지식과 기술을 사용한 수공예 기술 및 공예품
  • 음식 유산 재료, 조리법 및 준비 방법을 포함하는 싱가포르 주요 민족의 음식 문화와 요리

위원회는 음식이 싱가포르 공동의 문화유산의 중요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유산 전문가, 연행자 및 위원회가 실시한 표본집단토론 및 공개협의에 참가한 위원들의 강력한 지지에 따라 “음식 유산”을 여섯 번째 범주로 추가하였다.

목록에는 우선 50개의 무형문화유산 종목이 등재되었으며, 여기에는 전통공예, 전통 공연예술 형식, 민족 축제, 민족 요리, 행상인 문화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주요 민족 공동체의 혼인, 의술 및 탄생 의례와 관습에 관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목록은 향후 몇 개월 안에 추가될 50개의 무형문화유산 예비 목록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목록에 등재된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은 2018 년 말까지 완료 될 예정인 전국규모의 무형문화유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무형문화유산 조사 및 목록화는 유산 전문가 및 학자들로 구성된 유산자문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개발되었다.

해당 목록을 통해 위원회는 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의 다양한 문화, 전통 및 관습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욱 제고하기를 바라고 있다.

싱가포르의 무형문화유산 종목들이 역동적이고 주변환경 및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연행자 및 해당 공동체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목록 역시 필연적으로 보완 될 것이다. 목록은 또한 추가되기도 할텐데, 위원회가 공동체와 계속해서 일하며 더 많은 조사, 기록화와 함께 종목을 늘려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목록을 추가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위원회는 유산 전문가, NGO, 공동체 단체 및 대중들로부터 다음 종목에 대한 제안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종목들에 대한 사진, 비디오 및 기타 유산 자료를 모집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가무형문화유산목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roots.sg/ICH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