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유네스코아피아사무소와 태평양 네트워크 회의 성황리에 개최

태평양 네트워크 회의 참석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아피아사무소와 공동으로 2020년 10월 28일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제8차 태평양 네트워크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태평양 7개국(피지, 통가, 바누아투, 솔로몬 제도, 쿡 제도, 사모아, 나우루)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20여 명의 참가자는 국가별 2003 협약 이행 현황, 위기 상황에서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과제, 미래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대부분의 태평양 국가 정부 예산이 위기 대응 예산으로 전환됨에 따라 무형유산 보호 활동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사모아에서는 문화유산 관련 예산이 50% 삭감되었으며, 동시에 문화 활동의 영역이 디지털 영역으로 전환되었다. 솔로몬 제도는 위기 상황에서 무형유산 전승을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창의적 적응을 시도하고 있다. 회의에서 피지 관계자는 2003 협약 이행을 위한 피지 국가 계획 초안과 협약 이행에 청년 참여 독려를 위한 활동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네스코아피아사무소는 최근 진행한 태평양 지역 코로나 19 사회경제적 영향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무형유산, 특히 토착적인 삶의 방식에서 습득한 전통적 지식과 대처 메커니즘이 위기 상황에서 인간의 회복력을 증진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통가와 쿡 제도에서는 최근 위기 상황 속에서 전통적 문화 관행이 재전승되어 전통 방식의 농업과 어업 활동이 오히려 증가했음을 보고했다.

센터는 코로나 19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획된 웨비나 등 온라인 행사, 무형유산교육사업, ichLinks사업 등을 소개하여 새로운 시대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태평양 국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센터 협력기관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또한 정보 세션에 참여하여 회의 참가자들에게 무예센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태센터와 태평양 국가들과의 미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전체 토론을 통해, 태평양 국가들이 무형유산 보호에 비슷한 과제를 공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보호 활동에의 청년 참여와 역량 구축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제기되었으며 협약 이행에 교육의 역할도 강조되었다. 센터는 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보호 활동 활성화를 위해 유네스코아피아사무소, 카테고리 II 센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