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전승 매개체로서의 기술: 싱가포르 인도문화유산센터의 시크교 전시

싱가포르 인도문화유산센터에서 방그라(bhangra) 동작을 배우기 위해 인터랙티브 게임을 체험중인 방문자(사진 제공: 싱가포르 인도문화유산센터)

싱가포르의 인도문화유산센터(IHC)는 최근 두 번째 공동체 공동기획 전시인 “싱가포르의 시크교-못다한 이야기(Sikhs in Singapore-A Story Untold)”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 시크교 공동체의 역사, 유산 및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공예품과 예술품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무형유산도 선보인다.

전시의 주요 혁신 중 하나는 기술을 사용하여 펀자브인 전통춤인 방그라(bhangra)와 시크교 전통 무술인 가트카(gatka)와관련된 기본 동작의 전달을 용이하게 하는 인터렉티브형 게임을 만든 것이다. 펀자브의 마자(Majha) 지역에서 시작되어 전통적으로 돌(dhol, 양두 드럼)의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방그라는 도약, 발차기, 스쿼트 단계가 결합된 활기차고 운동적인 춤이다.

가트카는 가트카라고 부르는 긴 나무막대기를 사용하는 막대기 싸움이다. 이 무술 형식은 칼, 단검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가트카는 원래 훈련의 일환으로 시크교 군인들에게 배웠지만 오늘날 주로 스포츠 및 공연 예술로 연행된다. 두 무형유산 종목 모두 싱가포르에서 연행되며 축제에서 공연된다.

인터랙티브 게임은 방문자가 방그라 또는 가트카 중 하나를 선택한 다음 각각 댄서 또는 무술인의 동작을 따라 기본 동작을 배울 수 있는 터치 없는 동작 기반 게임이다.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 게임은 각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얼마나 정확한지 측정하여 각 플레이어에게 점수를 부여한다.

인도문화유산센터는 방문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크교 공동체의 두 무형유산 연행자들의 움직임, 속도 및 기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게임을 개발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핸즈온과 터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여 핸즈프리 게임 기술을 활용하고자 한 센터의 노력이 엿보인다.

시크교 공동체의 요리 전통과 관련된 공예품과 함께 음식과 관련된 유산을 보여주는 영상 스테이션 (사진 제공: 싱가포르 인도문화유산센터)

전시회를 위해 센터는 시크교 공동체가 디지털 방식으로 실행한 총 6개의 무형 유산 종목을 문서화하고 전시 전반에 걸쳐 전략적인 지점에 배치되는 영상 스테이션 형태를 제안했다. 이러한 무형유산 요소에는 요리 유산, 전통 공예, 음악, 구전 전통 및 의식으로 광범위하게 분류 될 수 있다

디지털 무형유산 쇼케이스를 보완하기 위해 전시에는 40개 이상의 무형유산 관련 유물과 예술품도 전시된다. 전시된 무형유산 관련 공예품 중에는 수 놓은 직물, 파키(pakkhi)라고 부르는 손부채, 날리(nalle)라고 하는 바지 용 끈, 시크교 사원에서 예배와 관련된 일상 의례에 사용되는 물건, 펀자브 주방에서 사용되는 전통 도구 등이 있다.

전시를 통해 센터는 싱가포르 시크교 공동체의 다양하고 활기찬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전시하며, 공동체의 전통과 관행에 대한 더 많은 문화 간 이해와 감사를 장려하고자 한다.

싱가포르에있는 인도문화유산센터의 “싱가포르의 시크교-못다한 이야기(Sikhs in Singapore-A Story Untold)” 전시는 2021년 3월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통해 더 알아볼 수 있다. https://www.indianheritage.gov.sg/en/whats-on / exhibitions / detail / sikhs-in-singapore-a-story-un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