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관광공예경제부 방한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협력방안 논의

모로코 관광공예경제부 및 유네스코 라바트 사무소 방한단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모로코 관광공예경제부 하산 슈이크(Mr Hassan Chouikh) 전통공예교육과 과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라바트 지역사무소 관계자들이 지난 9월 29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양 기관 소개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공예경제부는 모로코의 국가 관광전략을 수립하고, 전통 공예 산업을 증진하기 위해 설치된 중앙행정기관으로, 국가 관광산업을 촉진하고 공예 분야 직업교육 기관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모로코 방문단은 센터의 아태지역 내 무형유산 보호 협력 경험을 청취하고 국립무형유산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인간문화재 제도 정착 과정과 해당 제도의 자국 내 적용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지성 사무총장은 무형유산 보호 제도의 수립 및 이행 과정에서 정부 기관, 카테고리 2 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중요하며 특히 유산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보호 계획을 수립, 이행하는 과정 전반에서 공동체의 적극적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서는 전통공예 분야에 국한된 소극적 보호 정책을 넘어서 유산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외연 확장 및 협력 체계 구축 시 비로소 해당 유산의 사회적, 경제적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산 슈이크 과장은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고등교육 네트워크(APHEN-ICH)와 같이 지역적 차원의 무형유산 교육 활성화 메커니즘을 통해 모로코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생태계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모로코는 2003년 무형유산보호협약 초안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약 체택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의장국으로 올해 11월 28일에서 12월 3일까지 수도 라바트에서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