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안녕 모란’ 특별전 개최

국립고궁박물관, ‘안녕 모란’ 특별전 홍보이미지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7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녕安寧, 모란’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의 주제는 조선 왕실 문화에 내재된 모란이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창덕궁에 소장되어 있던 왕실 혼례복(활옷)이다. 또한 수많은 모란 병풍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직접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고, 소리를 듣는 것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기울여졌다.

의복, 식기, 가구 등 왕실의 의례품과 일상용품에는 모란 문양이 장식된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궁중에서 모란을 활용하고 디자인한 방식과 꽃이 상징하는 바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1부 ‘가꾸고 즐기다’, 2부 ‘무늬로 피어나다’, 3부 ‘왕실의 안녕과 나라의 번영을 빌다’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가꾸고 즐기다’에서는 모란을 키우고 감상하고 그리는 전통을 탐구한다. 전시실은 시각효과와 꽃 장식으로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창덕궁에서 포집해 제작한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18~19세기의 대표적인 모란 작품인 허련(1808~1892), 남계우(1811~1890)의 작품을 감상하며 빗소리, 새의 지저귐이 어우러진 정원을 거닐어 볼 수 있다.

2부 ‘무늬로 피어나다’에서는 궁중을 장식한 모란 문양이 새겨진 다양한 오브제를 소개하고 각 작품에 담긴 의미를 살펴본다. 모란문은 단순한 장식적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왕실은 부귀와 명예를 상징하는 모란을 장식 문양으로 즐겨 사용하여 조선 왕실의 번영과 풍요를 기원했다. 모란 문양은 나전칠기 가구, 화각함, 청화백자 항아리 및 자수 등 다양한 기물에 사용되었다.

3부 ‘왕실의 안녕과 나라의 번영을 빌다’에서는 왕실의 흉례 (凶禮)와 제례에 사용되었던 모란을 조명한다. 왕실의 장례 의식, 왕실 의례서, 신주를 놓는 의자(교의, 交倚), 신주를 운반하는 가마(신여, 神轝), 향로 및 모란도 병풍에서 모란문이 다양한 단계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소개한다. 3부의 하이라이트는 의심할 여지 없이 궁중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장례의 전 단계에 걸쳐 사용했던 모란도 병풍이다. 전시 공간은 모란도 병풍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리진열장에 매우 가깝게 배치되어 관람객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3부 마지막에, 사당을 묘사한 공간이 연출되어 어진을 모시고 제례를 거행하는 모습을 전시했다. 모란 문양의 병풍, 향로, 위패를 놓는 의자, 의전 등을 함께 배치하여 모란문과 궁중 제례의 특별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에 자세한 정보는 하단 링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https://english.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79695&bbsId=BBSMSTR_1200&pageIndex=1&pageUnit=10&searchCnd=&searchWr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searchUseYn=&mn=EN_01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