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로 ‘떡 만들기’ 지정

떡 만들기 CCBYSA World to Table / Wikimedia

문화재청은 한국의 ‘떡 만들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전통적 생활관습까지를 포괄한 것이다. 한국인들은 떡의 종류에 따라 곡식 가루를 시루에 안쳐 찌거나, 물에 삶거나, 기름에 지져서 굽는 방법으로 떡을 만든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삶의 중요한 이정표인 일생의례와 주요 절기 및 명절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떡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을 즐겼다.

역사적으로 떡은 다양한 의례에 사용되는 중요한 제물이었다. 여기에는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신을 위한 의식과 상달고사 같은 가신(家神)을 위한 의례가 포함된다. 떡은 무당이 제사하는 굿에서도 제공된다. 오늘날에도 한국인들은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 할 때 사회구성원들과 떡을 나누어 먹는다.

이처럼 여러 면에서 한국인들에게 떡은 단순한 진미 그 이상이다. 한국인들이 삶의 특별한 순간을 위해 떡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떡은 나눔과 관대함의 구체화 일뿐만 아니라 한국 고유의 정(情) 또는 깊은 유대감과 화합의 상징이다.

다양한 경우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떡을 만드는 방법과 그들 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것이 한국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배워야 할 떡 무형문화유산이다.

한국인들이 언제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고대부터 떡을 먹어왔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유적지에서 시루가 발굴되었다. 시루는 북한 황해남도의 4세기 아낙3호분 벽화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한국 문화에서 떡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english.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79521&bbsId=BBSMSTR_1200&pageIndex=1&pageUnit=10&searchCnd=&searchWr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searchUseYn=&mn=EN_01_01